문화/책

아무도 알려주지 않는 돈 이야기

억스리 2014. 1. 15. 10:15

[출처] http://animana.tistory.com/1785



 

 

나이가 들면서 점점 돈과 건강에 대한 중요성을 새록새록 실감하고 있어서

이런저런 것들을 나름 챙겨보고 실천해보고 하는 중인데,

마침 내가 너무 좋아하는 스타일의 관련 만화책이 나왔길래 바로 구입!ㅋ

요런 단순하고 동글동글 귀여운 그림체의 일상 만화를 좋아해서 말이지.^^

 

 

 

 

주부 겸 일러스트레이터인 33세 '우다 히로에'의 일상을 통해 돈에 관해 배울 수 있는 실용 만화로,

주인공은 카페를 경영하는 남편을 돕기도 하며 살림을 꾸려나가는데

둘 다 수입이 일정치 않아 돈관리가 제대로 안 되고 있는 상황이고,

주택대출을 받아 매달 내는 상환금 때문에 적자가 나기 일수다.

 

그런 그녀가 알뜰한 동생, 친구, 카페 단골손님 등을 통해

조금씩 돈에 대해 알아가는 과정을 그렸는데 그림도 내용도 귀여워서 머리에 쏙쏙~!ㅎ

 

 

 

 

노후자금을 충분히 마련해둘 여력이 없어서 일찍 죽어야 한다는 주인공.

 

아, 귀여운데 어쩐지 공감...ㅜㅜ

확실히 저 말마따나 가난한데 오래 사는 건 비극이 될 수도 있지.ㅠㅠㅠ

 

 

 

 

돈이 많냐는 전문가의 질문에 주인공이 하는 대답 좀 봐!ㅋㅋㅋ

저건 나도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데...^^;;;;

 

암튼 요렇게 공감가는 주인공의 상황에서 출발하는 만화라 완전 몰입!ㅋ

 

 

 

 

실용적인 면에서도 꽤 도움되는 내용들이 많았는데

예를 들어 매달의 저축액은 금액으로 정하지 않고 비율로 정하라는 거.

특히 수입이 일정치 않은 사람들에게 더 유용한 팁이다.

나도 좀 변동이 있는 편이라 참고할 생각.

 

 

 

 

글고 요즘 내 명의의 부동산을 갖고 싶은 욕망이 조금씩 들고 있는데

부동산을 구입할 때는 월세 200배의 법칙을 참고하란 것도 괜찮은 정보였다.

그러니까 만약 임대해서 월세를 60만원 받을 수 있는 부동산이라면,

60만원의 200배인 1억 2천만원 이하는 구입할 가치가 있다는 것.

근데 이런 물건이 있으려나....;;;;

 

 

 

 

중간중간 서너페이지씩 보충설명 페이지들이 있는데 요기에도 유용한 팁들이 있다.

 

저건 연령대에 따라 최소한 모아놓으면 좋은 액수를 제시해둔 것.

연봉이 3,500인 30대라면 7,000만원 정도,

연봉이 6,000인 50대라면 3억 정도는 저축액이 있어야 한다는 건데,

사실 저것도 충분한 금액은 아니지...

근데 뭐, 난 저것도 텍도 없으니 어쩔...ㅠㅠㅠㅠㅠ

 

 

 

 

수입은 일해서 버는 '플로 수입'과 자산을 통해 들어오는 '스톡 수입'으로 나눌 수 있는데

부동산 월세나 은행 이자 등인 '스톡 수입'이야말로 노후의 수입으로 가장 좋다고~

 

아, 나도 꿈이 이자생활자였는데 말이지.

근데 요즘은 금리가 워낙 낮아서 이자만으로 생활하려면 한 10억은 있어야 할 듯...ㅜㅜ

한마디로 그저 꿈인 게지....ㅠㅠㅠ

 

 

 

 

암튼 책도 실하고 유용한 팁도 꽤 많고,

또 그런 걸 다 떠나서라도 그냥 만화 자체가 재밌어!^0^

 

요런 귀여운 그림체의 일상 만화 좋아하는 분이라면 취향에 맞을 듯!

나름 돈에 대한 공부도 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