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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투기의 역사

억스리 2021. 8. 9. 23:10

[출처]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6589889 

 

금융투기의 역사

세계적 언론과 금융계 인사들이 격찬한 화제의 책!거품 경제의 역사를 보면 패턴이 보이고 돈 벌 기회가 보인다!과거 역사를 보면 현재 주식 시장의 미래가 보인다!거품 경제의 역사를 보면 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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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 언론과 금융계 인사들이 격찬한 화제의 책!

거품 경제의 역사를 보면 패턴이 보이고 돈 벌 기회가 보인다!

과거 역사를 보면 현재 주식 시장의 미래가 보인다!

거품 경제의 역사를 보면 패턴이 보이고 돈 벌 기회가 보인다. ?금융투기의 역사?는17세기 네덜란드 튤립투기에서 20세기 인터넷 버블까지 일확천금을 뒤쫓던 투기 이야기를 소설처럼 흥미진진하게 기록한 책이다. 풍부한 자료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금융투기의 역사를 살펴보다 보면 투기와 투자에 대한 분별, 나아가 금융의 전후 사정을 꿰뚫어 보는 안목을 가질 수 있다.

시장의 역사는 늘 반복한다. 투기가 아닌 투자를 하기 위해, 다가올 주식시대를 맞이하여 현명한 투자를 하기 위해 꼭 알아야할 포인트만 담았다.

지난날 부동산 투기와 주식시장의 버블 등으로 호된 몸살을 앓은 바 있는 우리에게 이 책은 2020년 새로운 주식의 열풍 속에서 그 전과 같은 실수를 하지 않도록 일깨워주고, 현명한 투자자의 길로 가도록 안내한다. 국내뿐 아니라 세계 주식시장을 바라보고 있는 독자에게 세계의 투기 심리를 설명하고 있는 이 책은 글로벌 기업에 대한 올바른 투자 안목을 갖출 수 있도록 도와준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저자소개

에드워드 챈슬러

저자 : 에드워드 챈슬러
에드워드 챈슬러(EDWARD CHANCELLOR)는 케임브리지와 옥스퍼드 대학교에서 역사학을 전공한 뒤 1990년대 초반까지 투자은행인 래저드 브러더스LAZARD BROTHERS에서 금융 실무를 담당했다. 그리고 〈파이낸셜 타임스〉와 〈이코노미스트〉의 프리랜서로 활동했으며, GMO 수석 이코노미스트다. 《금융투기의 역사》는 그의 첫 번째 저서다.

챈슬러는 이 책에서 먼저 로마시대에서 중세에 이르기까지 인류의 투기에 대한 관심을 개괄적으로 정리한다. 그리고 1630년대 네덜란드의 튤립투기, 1690년대 영국의 주식회사 설립 붐과 1719년의 사우스 시 파동, 1820년대 영국과 유럽의 이머징마켓, 1845년 영국의 철도회사 버블, 1860~70년대 미국의 부동산 및 주식투기, 1920년대 후반 미국의 주식투자 열풍, 1980년대 차입 매수 붐과 정크본드 투기로 설명되는 카우보이 자본주의, 일본의 버블경제를 설명한 가미가제 자본주의, 1990년대 인터넷 버블 등 17세기 이후 20세기까지 대표적인 투기 역사를 일반인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풍부한 자료를 바탕으로 재미있게 풀어쓰고 있다.

역자 : 강남규
옮긴이 강남규는 건국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으며, 1994년 한겨레신문사에 입사한 뒤 사회부, 경제부를 거쳐 국제부 국제경제팀 기자로 활동했다. 1999년 국내 증시가 투기적 광기에 휘말려 있을 때 〈한겨레신문〉 경제부 금융팀에서 일하고 있던 역자는 당시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증시의 거품을 깊은 우려의 눈으로 바라보았다. 그 무렵 우연히 에드워드 챈슬러의 《금융투기의 역사》를 접하게 되었으며, 이 책이야말로 투자에 관심 있는 사람 또는 이 분야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꼭 읽어봐야 할 책이라고 확신했다. 원저자의 해박한 지식과 재미있는 문체로 일목요연하게 정리된 《금융투기의 역사》는 당시 국내 증시 상황의 전후사정을 꿰뚫어볼 수 있는 안목을 갖게 해준다. 그래서 번역을 생각하게 되었고, 오랜 산고 끝에 비로소 한 권의 번역서로 세상에 내놓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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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추천사
저자 서문

1. 거품으로 만들어진 세계 : 금융버블의 기원
2. 1690년대 주식회사 설립 붐
3. 사우스 시 음모
4. 1820년대 이머징마켓 투기
5. 1845년 철도버블
6. 미국 금권정치시대의 투기
7. 새시대의 종말 : 1929년 대공황과 그 여파
8. 카우보이 자본주의 : 브레턴우즈 이후
9. 가미가제 자본주의 : 일본의 버블경제
10. 에필로그 : 투기를 옹호하는 경제학자들

역자후기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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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제공]

출판사 서평

시중에 3조 원의 유동성 자금이 풀렸다고 한다. 부동산을 옭죄고 있어 투자자들의 눈이 주식으로 쏠리고 있다. 코로나로 인하여 경제 회복이 늦어질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전망으로 주식이 곤두박질 칠 것이라 예상했지만, 개미들은 위기를 기회삼아 주식시장으로 몰려들고 있다. 하지만 묻지마 투자는 위험하다.
그렇다면 주식에 투자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과거의 역사를 보면 현재를 알 수 있고 또한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
?금융투기의 역사?는 과거 주식시장이 버블이었던 역사를 소개하고 있다. 17세기 네덜란드의 튤립 투기에서 21세기 전 세계를 휩쓸었던 인터넷 버블에 이르기까지, 당대 세계 경제를 이끌었던 국가들에서 발생한 투기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루고 있다. 투자하기 위해 ‘투기 심리’를 이해하는 것은 필수다. 버블의 역사를 통해 투자가 아닌 투기를 했던 이들의 심리를 파악하면 똑같은 실수를 범하지 않을 수 있다.
에드워드 챈슬러는 다니엘 디포와 벤저민 디즈렐리, 이반 부스키, 힐러리 클린턴까지 세계 유명인사의 역대 투기 행동을 생생하게 묘사하고 있다. 투기의 연원을 추적하면서 로마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이어 1630년대 네덜란드 튤립투기, 1690년대 주식회사 설립, 1820년대 채권투기 이후 철도버블, 미국의 투기 역사와 대공황, 일본의 버블경제까지 시대별 특징적인 투기행태를 분석하여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은 금융투기는 단순히 지난 과거이자, 역사가 아닌 현재도 계속되고 있는 미래형의 역사일 수도 있다는 사실을 우리에게 인식시켜준다.
주식을 모르고 남들이 하니까 따라하면 그것은 투기가 된다. 그렇다면 투기가 아닌 투자를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그 해답 또한 버블의 역사 속에서 찾을 수 있다. 역사는 반복되기 때문이다. 과거 역사를 보면 현재 주식 시장을 알 수 있고 또한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 과거 주식시장의 역사를 알아야 하는 이유다.
?금융투기의 역사?는 경제학·금융·재무관리·사회학·역사를 전공하는 학자나 은행·증권·보험 등 금융업계 종사자, 자본시장 관련 기관 종사자, 그리고 경제·금융 관련 정책을 입안하는 공무원이라면 꼭 읽어야 할 책이다.
?금융투기의 역사?는 투자의 최일선에서 현명한 투자를 하고자 하는 일반 개인투자자들이 계층 사다리를 오를 수 있도록 돕고, 부를 향해 달려갈 수 있도록 돕는 로드맵이 될 것이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책속으로

투기와 도박은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 나쁜 투자가 투기이듯이, 나쁜 투기는 도박으로 볼 수 있다. 미국의 금융인 버너드 바루크는 JP 모건사의 창립자인 피어폰트 모건의 면전에서 "위험하지 않은 투자는 없고, 도박 같지 않은 투자도 없다"고 말한 것이 화근이 되어 결국 회사를 떠나야 했다. 투기와 도박의 심리적 차이를 구분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다. 두 가지 모두 돈을 거머쥐려는 욕망이나 돈에 취한 듯한 행동, 또는 감정을 억누르는 중독성 습관이기도 하다. 투기는 탐욕과 공포를 수반한다. 금융시장의 '신'이라고 불리는 조지 소로스조차 자신의 놀라운 수익률은 자신의 내부에 있는 뿌리깊은 열등의식 때문이라고 털어놓을 정도다. 도박중독증 환자였던 표도로 도스토예프스키도 "룰렛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아주 멍청하고 단순해야 하며, 어떤 순간에도 흥분하지 않고 자신을 통제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 서문 중에서

서유럽의 증시에 대한 최초의 기록은 요셉 펜소 드 라 베가의 『혼돈』이다. 이 책은 1688년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처음 출판된 것으로, 상인과 주주가 주고받는 말을 대화록 형태로 기록하고 있다. 베가는 이 책에서 증권시장을 정신병원으로 묘사하며 투기꾼들의 심리를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주식시장은 이상한 미신으로 가득차 있고 참여자들은 비정상적인 행동을 한다. 이를테면 강박관념과 같은 이끌림에 그들의 행동이 좌우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투기라는 게임은 바보들이나 하는 짓이다"라고 그는 선언한다.
--- p.36

주식시장 역사를 공부하는 것보다 시간을 더 잘 활용할 방법이 있을까? 그리고 어는 봄날 하루아침에 발생한 주가 급등락의 비밀을 아는 것보다 보람찬 일이 있을까? 익스체인지 앨리에서 고수익을 올린 사람의 투자요령보다 부를 획득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이 있을까? 전혀 없다. 자신의 희망과 두려움이 이끄는 대로 따라가는 게 가장 좋은 투자방법이다. 다른 사람들이 흥분해서 날뛸 때 소심하게 머뭇거리고, 다른 사람들이 팔아치울 때 남몰래 사는 기쁨을 즐기는 것이 옳다는 말이다.
--- p.86

심리학자 페스팅어는 고통이 보상보다 크지 않을 경우 군중들은 인식의 부조화가 주는 스트레스를 견디어낸다고 했다. 이를 증권판 용어로 풀이하면, 손실의 두려움이 수익에 대한 탐욕보다 커지는 순간까지 투자자들은 인식의 부조화가 주는 스트레스를 견뎌낸다는 말이다. 하지만 운명의 순간이 1929년 9월 3일 찾아왔다. 이날 마침내 다우존스지수가 이해 최고점을 기록했고, 바로 하루 뒤인 9월 4일 추락을 알리는 북소리가 울려퍼지기 시작했다. 투자자문업자 로저 배브슨이 이날 열린 연례 미국 경제인회의에서 증시의 붕괴가 임박했다고 경고한 것이다. "공장들이 문을 닫게 될 것이고 ...... 악순환이 되풀이될 것이며, 결과는 가혹한 경제공황이 될 것이라고 그는 말했다."

그의 경고는 새시대를 옹호하는 사람들의 엄청난 반발을 불러일으켰다. 너무나 진부한 말들이 쏟아져나왔고, 한 신문은 배브슨을 '손실의 전령'이라고 혹평하기도 했다. 심지어 '파국이 올 것이라는 신경과민을 앓고 있는 환자'라고 주장하는 신문도 있었다. 또 증권 브로커들은 배브슨이 지난 2년 전에도 같은 말을 했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김을 뺐다. --- p.319-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