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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는 어떻게 진화하는가

억스리 2021. 1. 19.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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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는 어떻게 진화하는가

재생산되고 변화하는 제도의 매커니즘을 분석하다!제도는 어떠한 방식으로 지속되고 변화하는지 살펴보는 『제도는 어떻게 진화하는가』. 이 책은 독일에 초점을 맞추어 주요 산업 국가들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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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캐쓸린 씰렌|역자 신원철|모티브북 |2011.12.20

원제How Institutions Evolve

페이지 512|ISBN 

 9788991195493|판형 A5, 148*210mm|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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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재생산되고 변화하는 제도의 매커니즘을 분석하다!

제도는 어떠한 방식으로 지속되고 변화하는지 살펴보는 『제도는 어떻게 진화하는가』. 이 책은 독일에 초점을 맞추어 주요 산업 국가들의 직업 및 숙련 훈련에 대한 탐구를 통해 제도의 발전을 설명하고 있다. 독일 시스템이 백 년 전에 주로 노동조합을 패배시키기 위해서 고안된 핵심적인 장치로 출발하여 오늘날 노동과 자본 사이에 사회적 파트너십의 버팀목으로 진화한 과정을 대표적인 예로 살펴본다. 이를 통해 독일, 영국, 미국, 일본의 고용 및 노사관계의 초기 역사의 양상을 이해하고, 한국의 다양한 사회 제도 영역이 어떠한 변화를 거쳐 왔는지 분석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저자소개

캐쓸린 씰렌

저자 : 캐쓸린 씰렌
저자 캐쓸린 씰렌(KATHLEEN THELEN)은 비교 정치경제 분야에서 활발하게 연구하고 있는 미국의 정치학자다. UC 버클리에서 정치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프린스턴 대학과 노스웨스턴 대학을 거쳐 현재 MIT 대학의 정치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독일과 일본, 영국, 미국 등 4개국의 직업훈련 제도의 역사적 변천 과정을 추적한 이 책으로 비교연구 분야 최우수 도서에 수여하는 매티 도건 상(2006년), 정치학 분야 최우수 도서에 대해 미국정치학회에서 수여하는 우드로 윌슨 재단 저서상(2005년), 미국정치학회 정치역사 분과에서 수여하는 J. 데이비드 그린스톤 저서상 가작(2005년)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주요 저서로는 EXPLAINING INSTITUTIONAL CHANGE: AMBIGUITY, AGENCY, AND POWER(JAMES MAHONEY와 공편). CAMBRIDGE UNIVERSITY PRESS, 2010. BEYOND CONTINUITY: INSTITUTIONAL CHANGE IN ADVANCED POLITICAL ECONOMIES(WOLFGANG STREECK과 공편). OXFORD UNIVERSITY PRESS, 2005. STRUCTURING POLITICS: HISTORICAL INSTITUTIONALISM IN COMPARATIVE ANALYSIS(SVEN STEINMO 등과 공편). NEW YORK: CAMBRIDGE UNIVERSITY PRESS, 1992. UNION OF PARTS: LABOR POLITICS IN POSTWAR GERMANY. ITHACA, NY: CORNELL UNIVERSITY PRESS, 1991.등이 있다.

역자 : 신원철
역자 신원철은 부산대학교 사회학과 부교수로 1950년대 이후 한국의 고용 및 노사 관계, 노동정책 분야의 역사와 제도를 주로 연구해왔다. 대표 저서로는 『1960-70년대 한국 노동자의 계급문화와 정체성』(공저, 2006), 『1950년대 한국 노동자의 생활세계』(공저, 2010)가 있으며, 주요 논문으로는 「사내직업훈련제도의 전개: 대한조선공사를 중심으로」(2010), 「사내하청공제도의 형성과 전개: 현대중공업 사례」(2003), 「기업별 노동조합체제의 형성과 전개(1945-1987): 조선산업을 중심으로」(2004) 등이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목차

옮긴이 서문
저자 서문
| 1장 | 비교역사적 시각에서 본 숙련의 정치경제
숙련과 숙련 형성
주장의 요약
제도의 발생과 변화에 관한 이론들
제도의 기원과 진화: 몇 가지 교훈
이 책의 개요

| 2장 | 숙련 형성의 진화 : 독일 사례
독일 숙련 형성의 진화에서 장인 경제가 차지하는 중요성
기계 및 금속가공 대기업의 전략
정치적 동맹과 시스템의 진화
개혁에 반대하는 정치적 동맹

| 3장 | 숙련 형성의 진화 : 영국 사례
국가정책과 영국 장인 부문의 운명
금속가공/엔지니어링 산업의 노동조합과 고용주의 전략
1차 대전 이전의 개혁 노력
1차 대전의 영향과 그 결말
비교 및 결론

| 4장 | 숙련 형성의 진화 : 일본과 미국
숙련 형성의 진화: 일본
금속가공 부문 대기업의 전략
독일과 일본의 비교
숙련 형성의 전개 : 미국의 사례
1차 대전 이전 금속가공 산업 노동조합과 고용주의 전략
1차 대전 기간과 이후 훈련의 정치

| 5장 | 독일 직업훈련 시스템의 진화와 변동
나치 사회주의 아래 시스템의 진화
2차 대전 이후 독일의 직업훈련
최근 독일 훈련 시스템의 발전 과정: 표류를 통한 부식?

| 6장 | 맺음말
경험적·이론적 논의
국가 간 비교: 다양한 숙련 레짐의 기원
제도의 상호 보완성
제도의 진화와 변동

참고문헌
찾아보기

[예스24 제공]

출판사 서평

이 책은 2004년에 Cambridge University Press에서 출판된 How Institutions Evolve: The Political Economy of Skills in Germany, Britain, the United States, and Japan 의 완역이다. 저자인 캐쓸린 씰렌(Kathleen Thelen)은 비교 정치경제 분야에서 활발하게 연구하고 있는 미국 정치학자이다. 그녀는 UC 버클리에서 정치학 석사 및 박사 학위를 취득하고, 프린스턴 대학(1988-1994)과 노스웨스턴 대학(1994-2009) 교수를 거쳐 2009년 이후 현재 MIT 대학 정치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이 책은 제도의 지속과 변화에 관한 정교한 이론적 논의와 독일, 일본, 영국과 미국에서 직업훈련 제도가 변화해온 역사적 과정에 대한 연구를 성공적으로 결합시킨 수작으로서 여러 학술상을 받았다.

< 이 책의 주요한 문제의식 >

『제도는 어떻게 진화하는가』는 역사적 제도주의의 최근의 이론적 문제의식과 논의를 국내의 독자들에게 자세하게 소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서 제도의 기원과 변동에 관해 역사적 접근을 강조한다. 저자는 신제도주의 경제학이나 합리적 선택이론처럼 제도의 존재와 형태를 그 제도가 시스템이나 집단을 위해서 수행하는 기능으로부터 설명하는 경향을 비판한다. 특히 제도가 현재 담당하고 있는 기능으로부터 제도의 기원을 추정할 때 범하는 오류를 독일 직업훈련 제도의 사례를 통해서 보여준다. 또, 제도 자체가 사회, 정치, 경제 상황의 변화에 맞추어 적응하면서 변형되는 과정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제도란 지속적인 정치적 대결과 갈등의 대상이며, 정치적 동맹 관계가 변화하면 제도의 형태와 기능이 모두 변화하게 된다는 점을 보인다. 즉, 저자에 의하면 동맹의 재편에 따르는 정치적 재협상이야말로 제도의 형태와 기능이 변화하는 것을 이해하는 데 핵심적이다. 이러한 문제의식은 제도의 재생산과 변형을 단절된 것으로 바라보는 기존의 설명 방식, 즉 단절된 균형 모델(punctuated equilibrium model)과 같은 불연속적인 제도 변화 모델에 대한 비판으로 이어진다. 즉 제도의 변형과 제도의 재생산은 서로 뒤얽혀서 진행된다는 점을 독일 사례를 통해서 보여주고 있다.
씰렌은 ‘서구 자본주의 국가 들 간에 존재하는 제도의 다양성이 왜 지속되는가’에 초점을 맞추었던 기존의 논의를 극복하고자 하며, 자본주의의 다양성에 관한 홀과 소스키스의 논의는 지나치게 정태적이라는 점에서 비판의 대상이 된다. 즉...(하략)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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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평

“왜 제도는 나라마다 상이한가? 제도는 어떠한 방식으로 지속되고,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어떠한 방식으로 변화하는가? 캐쓸린 씰렌은 주요 산업국가들의 직업 및 숙련 훈련에 대한 탐구를 통해서 이러한 근본적인 질문에 대해 새로운 이론적 조명을 제시한다. 이 눈부신 저서는 선진 산업사회의 정치경제 분야 연구자는 물론이고, 제도의 발전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모든 사회과학자의 필독서이다.”
테다 스카치폴(Theda Skocpol) (하버드 대학)

이 눈부신 저서는 독일에 초점을 맞추어 영국과 미국, 일본과 비교하면서 비교 정치경제 연구에 세 가지 중요한 독창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 첫째, 씰렌은 어째서 선진국들에서 1백 년도 더 전에 기업과 노동조합, 장인 집단 사이에 이루어진 제도적 해결책의 차이에 기초해서 국가별로 훈련 시스템이 달라지는가에 관해서 일관된 비교이론을 제공해준다. 둘째, 이에 덧붙여서 그녀는 제도 변화에 관한 이론을 전개하는데, 이 이론은 통상적인 단절된 균형 이론과는 반대로 커다란 외부의 충격에 직면해서도 어떤 방식으로 제도가 재설정을 거치면서 연속성을 유지해가는가를 보여준다. 셋째, 그녀는 훈련 시스템의 진화 과정에서 기업이 수행하는 결정적 역할을 밝히고 있다. 이러한 성취 이외에도 그녀의 분석 솜씨와 풍부한 역사 자료의 활용은 이 책을 대단히 흥미롭게 만들고 있다.
데이비드 소스키스 (듀크 대학)

제도 이론, 특히 제도 변화에 관한 이론이 발전하는 데 씰렌이 지속적으로 기여해온 바는 아무리 높이 평가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녀는 거장다운 솜씨로 네 나라를 비교하면서 제도와 경제 시스템 일반에 관해 다루는 오늘날의 많은 논쟁이 빠져 있는 기능주의적 합리주의에 대한 비판을 제공한다.
볼프강 슈트렉 (막스플랑크 사회조사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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