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책

똑똑한 돈(Smart Money)-정부와 은행에서 쉬쉬하는 진짜 경제학

억스리 2009. 2. 10. 17:02

안녕하세요. 상승미소입니다. 드디어 내일(2월 10일 화요일)부터 전국 서점과 인터넷에서 나선님과 제가 쓴 책이 발매를 시작하게 됩니다. 많은 분들이 기대하시고 계신 만큼 충분한 욕구를 충족시켜 드리고자 최선을 다해봤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내일부터 여러분에게 다가갈 책 "똑똑한 돈(Smart Money)"에 대한 소개를 올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불과 1년여 전만 해도 주식이 2000선에 육박하고 부동산 가격이 상승할 거라는 기대감이 있었는데, 주식과 부동산 가격은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곳곳에서 점포들이 문을 닫고, 기업의 구조조정이 임박했다는 기사가 나옵니다. 현재 극심한 경기침체는 주식, 부동산, 물가뿐 아니라 경제구조, 기업, 일자리, 급기야 문화, 예술에 이르기까지 우리 생활 곳곳에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왜 이런 일이 벌어졌는지, 앞으로 어떤 상황이 벌어질지, 도대체 경기침체가 어느 시기까지 계속될지, 언제쯤 회복될지, 그리고 개인이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 몰라 갈피를 못 잡고 당황하고 있습니다.

 

<똑똑한 돈>은 바로 이런 물음에 해답을 주고자 하는 책입니다.

 

<똑똑한 돈>은 현재의 극심한 경기침체를 신용팽창과 신용수축이라는 경제주기의 큰 그림 속에서 해석하고 있습니다. 인플레이션과 디플레이션이 왜 생기는지, 앞으로 정부나 중앙은행의 정책에 의해 어떤 일이 벌어질 것인지, 그리고 각 시기, 특히 지금과 같은 디플레이션 시기에 개인이 자신의 자산을 어떻게 지켜야 하는지를 알려줍니다.

 

 

 

1장 ‘돈의 역사’ 에서는 우리가 벌고 쓰고 좋아하는 돈이 진정 무엇인지를 살펴봅니다. 경제의 흐름과 이 사회의 매트릭스를 이해하고, 내 돈을 지키는 데 가장 중요한 기초 지식이 될 것입니다.

 

2장 ‘경제주기의 주범―신용 사이클’ 에서는 정부의 통화정책과 화폐 시스템이 신용팽창과 신용수축을 통해 어떻게 자산의 가격을 바꾸고, 경제주기를 만드는지 설명합니다. 현재의 디플레이션이 왜 일어났는지, 얼마나 오랫동안 지속될지를 아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3장 ‘경제지표 바로보기’ 에서는 정보의 홍수 속에서 정말 중요한 경제지표들과 그 참된 의미를 소개하고, 올바르게 해석하는 방법을 설명합니다. 우리가 현재 경제주기의 어느 순간에 있으며, 추세의 변화가 있는지 파악하는 데 매우 중요한 단서를 제공합니다.

 

4장 ‘정부정책과 경제공황’ 에서는 디플레이션 자체보다도 정부나 중앙은행의 그릇된 대응이 불러온 경제공황과, 지난 대공황 시기의 실패한 정책들이 주는 교훈을 살펴봅니다. 앞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예측해 보고, 그를 바탕으로 사업 계획을 세우고, 자산을 지키는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5장 ‘혼돈의 시대에 자산 지키기’ 에서는 진짜 가격을 보는 방법을 통해 여러분의 자산을 지키는 방법을 설명합니다. 비교 가격을 통해 큰 추세를 읽는 방법과 경제 회복기를 파악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6장 ‘정직한 돈, 정직한 마음’ 에서는 엄청난 신용 버블과 안이했던 금융 시스템으로 인한 지난 인플레이션 시기를 반성하며, 궁극적인 해결책인 정직한 돈을 위한 새로운 희망과 가능성을 점쳐 봅니다.

 

현재의 극심한 경기침체가 지난 20여년 동안 세계의 중앙은행과 정부들의 잘못된 통화정책과 금융 시스템에서 기인했다는 것을 이해하고, 앞으로 무슨 일이 벌어질지를 안다면, 쓸데없는 절망과 비관에서 벗어나 앞으로 있을 경제불황을 잘 준비하고 대응하며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1. 왜 이런 일이 생겼나?

경제주기의 큰 그림을 일반인도 알기 쉽게 소개

이 책은 현재의 극심한 경기침체를 신용팽창과 신용수축이라는 경제주기의 큰 그림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지난 시기 잘못된 금융 시스템으로 인해 빚(신용)으로 부풀려진 경제가 디플레이션을 통해 제자리를 찾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아울러 이 디플레이션이 최소 2012년까지는 지속될 가능성이 많다고 주장합니다.디플레이션이 왜 일어났는지를 모르는 일반인들에게 전체의 큰 그림을 보여줌으로써 현재의 상황을 정확하게 인식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2. 앞으로 어떤 일이 벌어질까?

― 미래의 퍼즐이 맞추어진다

필자는 현 시기를 과도한 부채(신용)로 인한 부채 디플레이션이라고 소개하면서, 부채 디플레이션에서 벗어나려면 기존 부채가 청산되고, 경제구조가 재조정되는 수밖에 없다고 설명합니다. 지난 대공황 시기 정부의 정책과 그 부작용을 소개하면서, 현재 각국의 금리인하, 금융권에 대한 통화량 주입 등의 리플레이션 정책들은 결국 실패할 것이며, 더 큰 폭락을 가져올 씨앗을 잉태하고 있다고 설명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각국에서 환율 불안, 보호무역주의 팽배 등의 상황이 펼쳐질 것이라고 예상합니다.

지난 대공황 시기 정부의 정책과 그 영향을 알면 섣부른 투자에 나서지 않고, 상황의 변화를 예측하고 판단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3. 개인이 어떻게 대응할 것인가?

― 필요한 것은 기다림, 인내심, 헤지 투자다

세계 각국의 금리인하, 통화공급, 윤전기로 돈 찍기 등 리플레이션 정책들로 인해 주식, 부동산 가격이 단기간 상승할 수 있지만, 그 이후 폭락할 수 있으며, 이는 지난 대공황 시기에도 나타난 현상이므로 섣부른 투자를 자제하라고 경고합니다. 비교 가격으로 진짜 가격을 보는 방법을 통해 자산을 지키는 방법과, 경제 회복기를 파악하는 방법을 소개합니다. 아울러 디플레이션 시기에 적절한 헤지 방법을 소개합니다.극심한 경기침체와 짧은 리플레이션이 혼재한 시기에, 독자들이 단기간의 투자가 아닌 장기적인 안목과 추세를 통해 자산을 지키는 지혜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4. 경제의 흐름을 보는 눈

― 꼭 알아야 할 주요 경제지표와 그 참된 의미

경기침체, 경기호황을 알 수 있는 주요 경제지표를 소개합니다. 한국의 경제지표뿐만 아니라 세계의 주요 경제지표와 그 참된 의미를 해석하는 방법을 설명합니다.각종 정보의 홍수 속에서 정말 중요한 경제지표를 가려내고, 그것을 해석하는 방법을 소개하는 것은, 한국의 독자들이 세계 경제 동향을 미리 알고, 자산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리고 경기가 회복되는 시기의 신호를 일찍 파악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5. 그래서 한국인은 어떻게 해야 하는가

― 한국인의 시각으로 세계를 본다.

한국은 부존자원이 부족하여 원자재를 수입해야 하고, 생산 능력에 비하여 내수 시장이 크지 않습니다. 한국처럼 수출에 의존하는 소규모 국가 경제는 지금과 같은 극심한 세계 경제침체의 시기에 커플링이 심화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세계 경제, 특히 미국이나 중국 경제 상황 및 미래에 대해 관심을 기울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 책은 국내 집필 경제서로는 드물게 세계 경제의 큰 흐름을 해석하고자 시도했습니다. 아울러 세계 경제의 큰 흐름이 한국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와, 한국인들이 이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지를 가르쳐 줍니다.

 

6. 다양한 도표, 사진, 그래프로 일반인들의 눈에 쏙쏙

이 책은 경제주기의 해석, 다양한 자산 가격의 변동 등을 다채로운 도표, 사진, 그래프를 동원하여 일반인들도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습니다. 다우, 나스닥, 국채금리 · 기준금리 등의 여러 금리 지표, 환율 · 금 · 석유 등 각종 원자재 지표 등, 한국과 세계를 넘나드는 다양한 자료, 사진과 그래프들은 독자의 경제를 보는 시각을 넓혀 줄 것입니다.

 

7. 불필요한 비관론에서 벗어나서 디플레이션과 싸울 힘을 줍니다.

디플레이션이 왜 일어났는지를 알고, 상황이 어떻게 전개될지를 예상할 수 있다면, 디플레이션에 대한 극심한 공포, 불필요한 비관론에서 벗어나서 두려워하지 않고 자산을 지키며, 참된 경제적 자유를 누릴 수 있는 지혜를 얻게 될 것입니다.

 

▶ 차례

 

1장 돈의 역사

1. 돈의 탄생

돈의 탄생은 노동의 분업과 특성화의 시작이었다

 

2. 돈의 역사 = 권력의 역사

역사상의 권력자들은 화폐가치를 조절하여

어떻게 인플레이션을 발생시키고, 경제를 파탄시켰을까?

 

3. 돈의 역사 = 세금의 역사

실제적인 물물교환 가치와는 상관없는

신용화폐가 통용될 수 있었던 이유는?

 

4. 돈의 역사 = 신용부채의 역사

신용화폐의 역사는 어떻게 반복되었는가?

 

5. 돈의 역사 = 독점의 역사

부는 소리 없이 어디로 이동할까?

 

6. 인류의 마지막 실험과 실패

그들의 실험이 실패했을 때 우리가 겪어야 할 일은?

 

2장 경제주기의 주범 — 신용 사이클

1. 가격의 결정 — 돈과 물물교환

임금은 별로 안 올랐는데, 왜 물건/서비스/자산의 가격은 팍 올랐을까?

 

2. 통화량과 가격의 결정

통화량은 어떻게 증가하고, 자산의 가격을 어떤 순서로 변화시킬까?

 

3. 이자율의 파라독스

“은행은 지구 전체뿐만 아니라 플러스 5%를 더 원한다.

 

4. 빚과 돈, 신용창출의 메커니즘

왜 열심히 일해서 빚을 갚을수록 시중의 돈은 사라질까?

 

5. 중앙은행의 통화공급 조절

왜 주기적으로 경기 붐–침체 사이클과 공황 사이클이 오는 걸까?

 

6. 인플레이션/디플레이션

무슨무슨 플레이션이라는 단어가 많지만,

대부분 필요 없는 말이고, 핵심은 딱 두 개의 단어이다.

 

7. 경제의 사계절

지금은 디플레이션의 어느 지점에 와 있을까?

디플레이션은 언제까지 계속될까?

 

3장 경제지표 바로 보기

1. 흥미 위주의 경제기사

경제기사 역시 수요/공급이다

 

2. 경제기사 반대로 이해하기

왜 이런 일이 벌어졌을까? / 왜 그들이 이런 이야기를 할까?

 

3. 금융 세계화와 세계 경제 연동

Its a small world.

 

4. 경제지표의 참된 의미

돈의 흐름을 보여주는 핵심 경제지표는?

 

5. 통화량을 말해주는 지표

얼마나 많은 돈이 풀렸을까?

 

6. 돈의 흐름을 보여주는 이자율 지표

돈은 얼마의 가격에, 어디로 흐르고 있을까?

 

7. 외화 수급을 보여주는 지표

우리나라는 왜 세계 경기 동향에 더 민감할까?

 

8. 경제성장률의 착시 현상

경제성장률 집계에는 어떤 모순이 있을까?

 

9. 기타 주요 경제지표

경제의 흐름을 보여주는 기타 주요 경제지표는?

 

4장 정부정책과 경제공황

1. 신용팽창의 끝, 신용 리부팅

대공황의 역사가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것은?

 

2. 중앙은행의 정책과 1929년 미국의 대공황

정책은 때로 예상치 못한 부작용을 가져온다.

 

3. 무의미한 논문들과 천재들의 실패

‘헬리콥터’ 버냉키의 시도는 성공할까?

 

4. 리플레이션 시도

리플레이션 시도의 끝은 어디인가?

 

5. 정부와 중앙은행의 두려움

미국 국채는 왜 ‘마지막 버블’이라고 불릴까?

 

6. 수요와 공급의 붕괴

왜 구매자의 파업이 계속되는가?

경기회복을 알리는 중요한 단서는?

 

7. 미국 대공황기의 뉴스 헤드라인

시장은 바보와 천재 모두의 희망을 계속 짓밟았다.

 

5장 혼돈의 시대에 자산 지키기

1. 이자율과 인플레이션/디플레이션

금리를 인하하면 통화량이 늘어나 경기가 살아난다고?

 

2.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중요한 변수

중앙은행의 다음 행보를 예측할 수 있는 지표는 무엇일까?

 

3. 주식의 추세선 그리기

가격 결정에서 중요한 통화량과 신용팽창의 추세를 읽으려면?

 

4. 진짜 가격 보기 — 비교 가격

돈이 어느 섹터로 이동하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은?

 

5. -베어 마켓 사이클

다음 시기 불 마켓을 견인할 기관차는 어느 섹터에서 나올까?

 

6. 베어 마켓의 섹터 회전

베어 마켓에서 각 섹터의 하락 순서, 그리고 이것이 시사하는 바는?

 

7. 원자재 및 석유 가격과 주식

스마트 머니의 발자국을 탐색하라!

 

8. 다우 이론

추세를 판단하는 근거는 무엇인가?

 

9. 디플레이션 헤지

디플레이션 시기에 돈은 어디로 흐르는가?

 

10. 하이퍼인플레이션의 헤지

하이퍼인플레이션이 되면 주식과 부동산이 오른다고?

 

11. 헤지로서 금, 금의 미스테리

과연 금이 인플레이션 시기의 헤지 수단일까?

 

12. 금의 향방Quo Vadis Gold?

금에 헤지 이상의 의미를 부여하지 말라.

 

13. 거짓 정보와 시장 개입

하락기에 미디어와 정부, 금융기관들은 어떻게 정보를 왜곡할까?

 

14. 한국의 아파트 가격과 화폐가치/인플레이션

시장에서 인정하는 수준까지 하락은 계속된다.

 

15. 디플레이션 시대에 한국인이 주목해야 할 경제지표

경제 흐름을 이해하는 데 필요한 지표는 생각보다 단순하다.

 

6장 정직한 돈, 정직한 마음

1. 포스트모던 사회가 주는 가상가치

가상가치인 돈, 좌절, 그리고 희망

 

2. 경제적 자유와 정직한 돈

우리의 자산가치를 결정하는 것은 정부와 중앙은행이다.

 

3. 세계 단일통화 시도와 예상되는 실패

원칙은 결국 깨어질 수밖에 없다.

 

4. 금융권의 정권교체

아무리 마녀사냥을 해도 추세는 이미 정해져 있다.

 

5. 시장이 정하는 이자율

이번에도 바보들이 모여들어 새로운 거품이 생길까?

 

6. 부채와 정부의 역할

시장이 원하는 것은 투명한 정보다.

 

7. 불필요한 비관론에서 벗어나야

역사가 증명하듯이 이번에도 인류는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을까?

 

8. 새롭게 시작하는 자산 지키기

중요한 것은 기다림, 인내심, 헤지 투자다.

 

이책을 쓰는 내내 하루라도 빨리 많은 사실을 여러 독자분들에게 알려주고 싶은 생각에 마음이 급했습니다. 우리가 주목하지 못하고 당연하게 받아들였던 많은 경제 현상들이 그들의 프레임에 고정되어 있었던 사실을 알면 알수록 우리가 소중하게 벌었던 재산을 지켜갈 수 있는 중요한 기반이 되는 것입니다. 부디, 책 한페이지 한페이지를 읽어가면서 과거의 흐름을 대비하여 생각해보고, 이와같은 방법으로 미래를 대비하는 혜안을 갖는데 작지만 큰 도움을 드렸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또한 많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미쳐 나선님과 제가 보지 못했거나 포함시키지 못했던 내용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 것을 발견하실 때마다 질책과 격려로 우리에게 힘을 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고맙습니다.

 

나선/상승미소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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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돈의 역사는 기원전 수천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며 우리나라의 경우에도 이미 고조선 시대에 동전을 사용했다고 함

* 물물교환을 거쳐 이동성과 내구성, 분리성을 가진 중간 매개체(물품화폐)가 등장 (예) 곡물, 직물, 가축, 농기구, 소금, 금속등

* 금속을 거쳐 금, 은과 같은 귀금속이 중간 매개체로 부각됨, 이렇게 자연스럽게 탄생된 돈(금속화폐)로 인해 휴대와 운반이 편리해지고 물물교환의 양이 증대됨에 따라 사람의 직업은 점점 분업화, 전문화되고 생산성도 증대됨 => 시장의 크기, 돈의 증가, 경제발전이 같이 맞물려 돌아감

 

* 최초의 인플레이션

 로마의 아우구스투스 황제(BC 63 ~ AD 14) 가 제국건설을 위해 비용이 필요하자 은화의 생산량을 늘림 -> 은화의 가치 하락

-> 물가상승 -> 제국의 부를 낮춤

황제는 은화의 생산량을 줄임 (국가의 통화정책으로 화폐가치를 조절한 최초의 예)

 

불행하게도 이 지혜는 후세의 황제들이 답습하지 못함. 폭군 네로(AD 37~68)는 은화의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위조은화 제작

-> 화폐가치 하락 (화폐가치 하락만큼 세금을 더 거둬들이는 효과) : 현재의 통화정책과 유사 : 돈의 역사의 반복

 

* 돈의 역사 = 세금의 역사

12세기 영국에서는 농부들이 곡물로 세금을 지불한 다음 Tally Stick (탤리는 자르다라는 뜻의 라틴어로 정부가 소유한 나머지 절반은 Stock이라 불리며 신용상품으로 팔리게 되는데 오늘날 주식의 배당몫(share)를 뜻하는 stock은 여기서 기원함)이라는 나무막대기를  세금 지불 증서로 받았다. 탤리스틱에 세금을 낸 양을 적은 다음, 반으로 잘라서 정부와 농부가 각각 소지하여 위조를 방지하였다. 이 탤리스틱은 시장에서 다른 물품과 거래를 할 수 있는 돈으로 사용되었다. 이미 세금을 납부하고 급하게 필요한 물건이 생길 경우, 시장에서 이 탤리 스틱과 물건을 교환하는 것이다. 당연히 물건을 팔고 탤리 스틱을 받은 사람은 세금을 내지 않아도 되는 것이다. ^^ 결국 오늘날의 돈이구만^^

 

그런데 각종 전쟁을 통하여 재정난에 빠진 영국 왕실은 다음해의 세금을 미리 거두기 위해 탤리스틱을 미리 만들어 금을 채굴하고 금화를 만드는 골드스미스에게 달려가 탤리스틱과 금을 교환하게 된다. 물론 제값을 받을 수 없었고 어느 정도 할인을 해주어야 해서 텔리 스틱에 적혀있는 세금보다 금을 조금 덜 받는다. 골드스미스는 탤리스틱을 다시 시장에 내다 팔아 금을 사서 모으고 이를 다시 정부에게 되팔아서 막대한 이득을 취하게 된다. ^^ 오늘날의 중앙은행내지는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메릴린티등이네..탤리스틱은 국채구..^^

 

한번 맛을 들인 영국정부는 탤리스틱 발행을 계속 늘리게되고 이에 따라 탤리스틱의 가치가 하락하기 시작하여 이자율(할인율)은 10%를 넘기게 된다. 결국 영국왕 찰스1세는 대부분의 빛에 대해 파산(모라토리움)을 선언하고 모든 책임과 잘못을 고리대금업자인 골드스미스에게 돌린다. 이 사건은 영국 청교도 혁명(1642~1651)의 원인이 되며 결국 찰스1세는 크롬웰에 의해서 제거된다.

 

 

* 돈의 역사 = 신용(부채)의 역사

18세기 프랑스 역시 제국주의 전쟁과 방만한 경영을 통해 국가 부채가 늘어가는 중 어린 루이 15세를 섭정하던 오를레앙 공작 앞에 "존 로(John Law)"가 등장하여 로얄 뱅크를 설립하여 프랑스 정부의 국채를 매입하고 국채를 담보로 10배의 은행권을 발행하여 시장에 유통 (10배의 신용 창조, 추후 은행권을 금으로 바꾸어 주겠다고 약속함) ->국민은 은행권으로 세금 납부

 

투자자들이 은행권을 금으로 바꿔달라고 요구하면서 버블이 터짐(미시시피 버블)

 

=> 이후 은행원들이 배운 지혜는 금으로 환전해 주겠다는 약속을 해서는 안된다는 것이었고 이것이 현대의 종이 화폐제도로 자리잡게된다.. 우리가 사용하는 화폐의 가치는 신용이 사라지고 나면 결국 거기에 들어간 원자재 본연의 가치인 종이로 환원된다.

 

미국대통령 윌슨은 연방준비은행으로 하여금 금과 국가 채권을 바탕으로 10배의 은행권(달러)를 발행할 수 있게 하고 다시 각 은행들은 부분 지금 준비금 보유제도를 활용해 또다시 10배의 신용(빛)을 창출할 수 있게 하였다. 미시시피 버블의 또다른 반복이 시작된 셈이다. 은행들은 구두닦이에게까지 10% 정도의 담보로 돈을 빌려주었고 이들조차 주식투자를 하기 시작한 것이다.

버블은 사회전반에 걸쳐 퍼졌으며 연방준비은행이 생긴지 불과 17년후인 1929년 주식과 부동산, 채권 시장의 버블이 터지고 말았다. (미국발 세계 대공황)

=> 루즈벨트는 통화량을 늘려서 달러가치를 금에 비해 69%하락시킨다. 부채를 달러가치의 하락을 통해 정리한 셈이다.

급기야 60년대발 베트남 전쟁등으로 대외원조 및 군사비 지출이 늘어나서 국제수지가 악화되어 달러가치가 폭락하자

71년 닉슨은 달러를 금으로 태완해주는 조치를 금지시키게 이른다. (금본위제의 폐지)

이렇게 무한정 찍을 수 있는 돈은 모든 곳에서 거품을 야기시키고 2007년 신용위기를 발행시칸다.

 

* 돈의 역사 = 독점의 역사 (부는 소리없이 어디로 이동할까?)

로마제국은 은의 양을 줄인 새로운 동전을 발행하여 구화와 동일시함=>구화소지지로부터 소리없이 은을 빼앗가는 원리

영국은 탤리스틱을 남발함으로써 탤리스틱의 가치를 하락시켜 돈을 뺏아감

존로의 로얄뱅크는 은행권을 남발하여 대중의 부를 뺏아감

=>통화량을 늘리는 것은 발행기관인 국가가 어리석은 대중으로부터 부를 뺏아가는 것

 

<요약>

세상에는 보존의 법칙이 있다. (질량보존의 법칙, 에너지보존의 법칙, 운동량보존의 법칙등) 이와 마찬가지로 누군가 진 빛은

사라지지 않고 누군가 갚아야 한다. 돈을 늘린다고 빛이 없어지는 것은 아니다. 역사의 증명은 빛은 그대로 남고 화폐가치가 본래원자재의 값으로 환원된다는 것이다. (^^지폐는 종이값이 되는 것이구.^^) 달러의 구매력은 지난 150년동안 95%이상 하락하였다. 빛을 없애는 방법은 빌린 사람이 갚든지 빌려준 사람이 탕감해주든지 2가지 방법뿐이다.

 

 

 

* 가격의 결정

가격은 물품과돈을 맞교환하는 과정에서 결정된다.물품이 많으면 가격이 내려가고 돈이 많으면 가격이 오르는 것이다.

물물교환에서 가격이 오르는 이유는 파는 물건이 귀해지거나 돈이 많이 늘어나 흔해지는 두가지이다. 정부와 미디어는

이중 물건이 귀해지는 부분만 집중적으로 홍보한다. 예를 들면 한정된 자원인 유가나 원자재가 올라서 물가가 오른다는 식이다.

 

* 이자율의 파라독스

 

섬안에 세사람 (중앙은행A와 시민B,C)이 있다. B가 중앙은행으로부터 연이율 5%로 1만원을 빌린다. 1년뒤 1만500원을 갚아야 하는데 시중에는 1만원밖에 없으므로 중앙은행은 500원을 더 발행해야 한다. 게다가 원래의 1만원이 중앙은행으로 흡수되므로

누군가가 또다시 돈을 빌려야 한다. 이자율이 5%라면 통화량이 매년 5%씩, 그것도 복리로 증가해야 한다. 통화량이 이렇게 기하급수로 늘어나면 상품의 가격역시 기하급수로 늘어나는 것이다.

 

* 빛의 파라독스(지급준비금제도)

은행 A가 1000달러 보유(지급준비금 100달러)->시민A에게 900달러 대출, 자동차 구입->자동차 딜러 은행B에 900달러 예금->

은행 B가 900달러 보유 (지급준비금 90달러)->시민 B에게 810달러 대출, 오토바이 구입->오토바이 딜러 은행C에 810달러예금->

은행 C가 810달러 보유(지급준비금 81달러)->시민 C에게 729달러 대출->....

 

(반복하면 1000달러의 10배인 1만달러까지 신용팽창이 이루어진다)->통화팽창, 물가상승

 

시민 A가 900달러를 갚아 버리거나 파산해버리면 시중에 900달러가 사라지므로 다른 시민들의 돈갚기가 그만큼 더 힘들어진다.

열심히 일해서 빛을 갚을수록 시중에서 돈이 사라지는 것이 신용창조 시스템의 아이러니이다. 경기사이클은 바로 이 신용팽창과 신용수축으로 야기되는 신용사이클에 불과하다.

 

중앙은행의 통화공급 및 국가.기업.개인들이 빛을 지려는 의지의 상호작용으로 통화팽창, 수축이 주기적으로 이루어지고 경기 붐-침체 사이클이 생기는 것이다.

 

^^ 지금은 통화공급은 늘리는데 기업, 개인이 빛을 지려는 의지가 약해서 경기불황이 계속되는 거고..^^

^^ 내 주머니의 1만원은 누군가(국가, 기업, 개인)의 빛이구만.. 통화량이 증가하는 건 사람들의 빛이 그만큼 많아지는 거구..^^

 

* 중앙은행의 통화량 조절 - 기준금리와 국채 매입/매도

중앙은행의 기준금리인상->시중은행의 대출 기피(통화량축소)  기준금리인하->시중은행의 대출 확대(통화량 확대)

중앙은행의 국채 매도->통화량 축소 국채매입->통화량 확대

으로부터 시중은행이 돈을 적게 빌리고 낮으면 많이 빌려 시중의 돈이 증가하게 된다.

 

* 인플레이션/디플레이션

통화공급+신용팽창 > 총생산 => 인플레이션 (돈의 가치 하락, 자산가치 상승)

통화공급+신용팽창 < 총생산 => 디플레이션 (돈의 가치 상승, 자산가치 하락)

 

빈부격차가 커지는 것은 인플레이션시기에 나타나는 분배의 문제이다. 지난 4년간 시중통화량은 평균 9.15%증가하였다.

우리가 받는 은행예금의 이자율을 항상 뚸어 넘는다. 결국 우리의 재산이 나도 모르게 국가와 은행, 독점기업으로 넘어가는 셈이다.

 

^^ 예금보다 빛지는게 좋다?? 국가가 워낙 많은 빛을 지고 있으니 통화팽창을 시켜 화폐가치를 다운시킬려고 노력하겠네..^^

 

하지만 국가가 아무리 이자율을 낮추고 부실 은행에 돈을 투입하고 회사채를 매입하는데도 사람들이 돈을 빌리려 하지 않으면, 거기다가 파산까지 하게 되면 시중의  돈은 사라지게 되므로 디플레이션이 발생한다.

 

신용팽창의 자연치유기간인 이 마저도 정부는 그 전보다 더 큰 거품이 생길 때까지 신용확대 인플레이션 정책을 유지하려고 한다.

이는 뒤따라 더 커진 버블붕괴, 더 깊은 디플레이션을 가져온다. 이런 사이클이 몇번 반복되면 신용팽창과 부실투자는 정부의 인플레이션 정책으로는 도저히 수습이 불가능한 거대한 신용수축, 디플레이션이 일어나는 결과를 낳게 된다.

 

정부가 무서워하는 것은 인플레이션이 아니라 디플레이션인 셈이다.

 

 

 * 주시해야 할 주요 지표

 

- BDI(Baltic Dry Index, 발틱운임지수) : 세계경제의 활황여부를 판단하는 지표, 2008/12 월 797 (20년내 최저치)

 => 해운회사가 소유하고 있는 배가 남아돌고 조선업체에 발주하는 배의 수가 줄고 있다. 세계 경기침체가 심각

=> 특히 우리나라는 전체 GDP의 40%를 수출에 의존하므로 영향을 많이 받는다

 

- 국고채금리와 회사채금리의 차이 (스프레드) : 2008/12월 8.52% (회사채로 돈이 몰리지 않는다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