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책

질병은 재앙이 아닌 축복이다! - 아파야 산다 (샤론 모알렘)

억스리 2019. 3. 18. 17:17

[출처] http://94831rain.blog.me/120116685546


살아가며 아픈 것 만큼 귀찮고 힘든 일이 있을까?  어린시절 건강하고 아픔이 무엇인지 몰랐을 때는, 아파봤으면, 영화속 주인공처럼 죽어간다면 주변 사람들이 날 더 사랑해줄까? 등등 엉뚱한 생각을 많이 해왔던 것 같다.  지인들과 우연히 이야기를 나누어보면 이런 사춘기를 보낸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다는걸 알게 되었다.  그럼 '아픔' 이란건 뭘까?

이 책의 저자는 우연한 기회에 질병에 관심을 갖게 된다.  알츠하이머를 앓으시던 저자의 할아버지는 수시로 헌혈을 하셨고 헌혈을 통해서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으시곤 하셨다고 한다.  왜? 빈번한 헌혈이 몸에 좋지 않은걸까?  보통 헌혈은 피가 재생되는 주기가 있어 자주 하는 것은 건강에 이롭지 못하다.  이것이 궁금했던 저자는 도서관을 다니며 수많은 자료를 검색한 결과 '철분'때문이란걸 알게 된다.  '철분' 부족하면 골다공증, 빈혈을 비롯한 질병들을 일으키기도 하지만 이것이 과할 경우에도 우리몸의 내부에선 병을 키우게 된다고 한다.

 

몸에 좋다고 과한게 다 좋은게 아니며, 우린 수많은 박테리아, 세균, 벌레, 균등과 함께 생활하고 있기에 이에 맞게 우리의 몸도 우리가 모르게 진화하고 변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생존과 번식을 하기 위해 모든 생명체들이 진화중이기 때문이다.  이에 관한 궁금증은 그동안 크게 생각해 보지 않았다.  그냥 나이 들어가며 아픈 건 자연스러운 일이라 생각했기 때문일까?  그러나 희귀질병으로 늘어만 가는 현상은 뭐라 해야 할까? 

 

 

 

 

인간의 질병·진화·건강의 놀라운 삼각관계

질병은 재앙이 아닌 축복이다!  유전과 질병에 대한 패러다임을 뒤바꿀 뜨거운 논쟁적 저서!

 

 
만약 아픔을 느끼지 못한다면 어떻게 될까?  자기 몸이 어디가 아픈지도 모르고 어느날 갑자기 쓰러져서 삶을 마감하게 된다면?  아픔을 느낀다는 건 우리 몸에서 나를 지키고자하는 생명과 외부에서 침입하거나, 내부에서 자라는 바이러스들이 충돌하며 '나 아파요' 하며 신호를 보내주는거라 생각한다.  
 
행복전도사로 알려진 '최윤희'씨의 자살 소식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홍반성 루프스'로 700가지 통증에 시달려왔다는 그녀는 '세균성 폐렴'을 치료중이었고 지병으로 인한 고통으로 스스로 생을 마감했던 것이다.  외부로 보여지는 '행복 전도사'라는 직업 때문에 그녀의 죽음이 더 충격으로 다가왔을지도 모른다.  700여가지의 통증 숫자가 너무도 어마어마 해서 짐작도 가지 않는다.  심한 몸살감기만 앓아도 끙~ 소리가 절로 나는데 그런 고통을 참아가며 살아왔을 그녀의 세월이 그래서 생을 내려놓는 선택을 했던 그녀의 삶이 안타깝기만 했다.
 
이렇듯 몸이 아프다는 자각증상은 너무 과해도 살아가는 의욕을 꺾어 버릴 정도로 무서운 것이다.  그러나 적절한 고통은 내 몸이 아프다는 신호를 보냄으로써 준비를 하게 해준다.   살아있는 인간을 포함하여 모든 생물, 미생물 식물들이 변화 하는것은 바로 변화하는 환경으로부터 살아남기 위한 변이가 아닐까?  책에선 다양한 사례들을 만나 볼 수 있으며 놀라웠던 건 가장 약할 것 같은 식물이 오히려 자신을 보호하는데 있어, 그리고 살아남기 위해 적응하는데 있어선 최고 강자라는 것이다.  
 
이 모든 변화는 자연으로 부터 시작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 같다.   변화하는 자연, 그리고 그 속에서 그것을 이용하며 살아가는 우리는 자연의 변화도 무시해선 안 될 것이다.  이에 주목해 볼 만한 한 권의 책 [그린 비즈니스의 미래지도]는 자연의 변화에 대해, 그리고 우리가 미래를 준비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조금 더 다가 갈 수 있는 책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친환경을 제외하고 성공할 수 있는 기업은 이제 없다!
   '녹색 혁명'을 넘어 '세계 혁명'을 꿈꾸는 글로벌 비즈니스 전쟁!
 
   인공적으로 만들어지는 환경에서 살아가고 있지만 그 모든 근본은 자연에서 얻고 있는게 아닐까? 
   이에 새로이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할   [그린 비즈니스의 미래지도] 는 인류의 건강과 함께 관심
   가져야 할 관심사가 아닐까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