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잃어버린 시간을 만나다
최희영 지음
송정문화사 2009.09.25
책을 단숨에 읽는다는 말이 무엇인지
요새 들어 가장 느끼게 해준책
정말 재밌고 아름다워서
조금만 읽고 자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다 읽어버렸다.
뭐 그만큼 긴 책도 아니지만...
친구가 예전에 라오스에 갔다 왔다는 말을 들은 적이 있었는데
난 라오스라고 하면 불교국가와 주황색의 스님들이 떠올랐다.
뭐 이책표지 역시 주황옷을 입슨 스님들 사진이었다.
여기에 라오스에 대한 지식이 머무르고 있는 게 슬프지만
보면서 라오스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우선 라오스는 정말 사람냄새가 난다는 거!
동남아쪽은 필리핀밖에 가보지 못했는데
필리핀도 역시 관광지를 가지 않아서 그런지 사람냄새가 많이 났다.
사람냄새가 나는 동남아에 대한 괜한 동경이 있다.
이 책에서 말하듯
관광을 하려면 태국, 유적을 보려면 미얀마, 캄보디아, 사람을 보려면 라오스로 가라고 했듯
이 책에 나오는 라오스 사람들의 일상사진은
지금이라도 당장 떠나고 싶게 만든다.
동남아 배낭여행 정말 멋있을 것 같다.
1달 정도 붙어있는 나라들을 다 돌아다니면 일상도 많이 접하고
해맑고 순수한 사람들도 많이 볼 수 있지 않을까.
글쓴이가 마지막에 걱정했던 것처럼
내가 가기 전에 라오스의 발전 붐이 그러한 풍경을 없앨까봐 무섭다.
빨리 계획을 세워서
떠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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