촘스키, 누가 무엇으로 세상을 지배하는가- (세상의 진실을 들여다보는 통찰-촘스키와의 대화)

문화/책

억스리 2012. 6. 21. 15:42

드니 로베르, 베로니카 자라쇼비치 지음 | 강주헌 옮김

시대의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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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이 책을 읽으며 가장 먼저 들은 생각은,

이제까지도 그래왔듯..

내 주변의 소통의 창들이 너무나 협소한 탓에

세상에 대한 새로운 관점들과 사상들과, 진실들에 대해 알게 될 통로가 너무나 적다는 것..

그저 아무 생각없이 따라가다간

그들이 전하는 왜곡된 사실들이 진실인 양 착각하며 살 수 밖에 없다는 것..

무서운 현실이 아닐 수 없다.

지식인의 진정한 역할에 대하여

지식인은 정부의 거짓말을 세상에 알려야 하며,

정부의 명분과 동기 이면에 감추어진 의도를 파악하고 비판해야 한다

라는 그의 주장에 대해 동의하지 않을 사람이 누가 있겠는지..

이에 더해서 진정한 지식인의 역할을 채 수행하지 못하고 있는

오히려 권력의 하수인 노릇을 하고 있는 말뿐인 지식인들을 보며

진정으로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그들에 의해 왜곡된 진실에 흔들리는 우리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