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책

우리...사랑할까요?

억스리 2010. 3. 19. 14:46

 

 

 

어떤 내용인지 알고 본 책은 아니였고 빌리게 된 책중에 한권이였다.

처음엔 심리학책과 같은 느낌을 받았고

그동안 접했던 책들중에 하나려니 하며 보았다.

 

믿음의 자리에서는 조심할수 밖에 없는 주제들이 담겨있었다.

이런부분들은 정말 민감하고 나누기 어려운 부분이였다.

 

책을 읽어가며 이러한 어려움을 격고 있는 자녀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또한 이러한 부분들이 너무나 어렵고 힘겨웠던 부분들이였음을 고백한다.

 

세상을 더욱더 성적으로 어지러워지고 있다. 하지만 교회에서는 더럽고 추한것 그리고 타락한 것이라 생각하고

그런 부분들을 말을 꺼내는 것조차 힘든 곳이되었다.

정작 이시대에 청년들의 고민들이 이성간의 문제와 깊은 사랑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인데

그누구 하나 시원하게 가이드라인을 정해주지 못했다.

 

그것이 얼마나 많은 이들 혼란스럽게하고 지치게 했는지

무조건 아니다 잘못된 것이다라고 말하고 올바른 길을 제시해주지 못했는지 지금껏 살아오면서 알게되었다.

 

나역시도 이러한 책들의 내용처럼 누군가에게 조언을 받을수 없었고

믿는 자녀로써의 이성에게 어떻게 교제를 하고 그 일들을 하나님 안에서 해나가는지 전혀 알수 없었다.

 

다만 개인적인 생각으로 이정도면 되겠지라는 생각을 했던것 같다.

가까운 누군가에게도 말할수 없는 그런 일들을 이책에서 적날하게 설명해주시고 있다.

 

너무 세밀한 묘사가 당황스러워 주변을 살피며 읽기도 했는데

그만큼 감춰진 이야기이긴 하지만 이시대에 살아가고 있는 청년들에게 꼭 필요한 책이 아닌가 싶다.

 

내용중에 잘못된 이성관 그로인해 어려움을 경험한 형제자매가

장로님의 상담을 통해 다시 주님께 초점을 맞출수 있었고 건강한 교제를 꿈꾸고 실현해갔다고 한다.

그렇게 된다면 정말 아름다운 교제가 아닐까 싶다.

 

그동안 서로에게 상처를 줄수 밖에 없었던 이유들을 알수 있었던 내용이였고

조금더 감사함으로 교제와 결혼에대한 생각을 할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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